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몇년전 현재의 경춘선이 전철화 되기 이전에 경강역 사진이 눈의 띄인다.
그시절 경춘천은 엠티를 가기 위해 대성리역과 강촌역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리고, 춘천을 가기 위한 연인들이
보이던 기차였다. 지금은 뭐....
사진을 보니 아마도 여름이 한참 이었던 듯 하다.
경강역 역사
사진을 찍고 있는데 놀러오신듯한 부부께서 찍어 줄 수 있겠냐고 하시기에 흔쾌히 찍어서 우편으로 보내드렸다.
다정하게 보이는 모습이 부러웠다.
역사내부(역앞 마당방향)
역사내부(플랫폼 방향)
경강역 플랫폼
플랫폼에서 바라본 경강역
플랫폼 출입문에 철사로 만들어 놓은 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경강역도 운영이 되질 않고, 지나는 기차도 없다. 그래도 예전의 흔적을 지키며 레일바이크가 있다. 혹시라도 예전의 추억을 느끼려면 한번쯤 찾아 볼만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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